하동군은 18일 진교면 백련리 사기 아름마을에서 사기 아름마을회 및 도예 4개업체 주관으로 조정규 하동군수 권한대행, 정연가 야생차축제추진위원장, 기관단체장, 전국의 차인,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찻사발 축제를 개최했다.

또한 2005년 11월 착공해 이날 개장식을 갖게된 도예체험장은 건축물 3동, 도자기체험장 60평, 농특산품판매장 10평, 도자기가마 10평을 건립한 사업으로 행정자치부로부터 2002년부터 3년동안 전국 23개 마을에 포함돼 총16억(국비13, 지방비3억)으로 찻사발 전시관정비, 찻집 및 식장신축, 공동과장, 연밭조성, 도예가 환경개선 등 마을기반조성을 완료하여 도예체험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찻 사발 축제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의 넋을 위로하고 사기아름마을의 역사성과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의 하나인 도예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위한 축제이다.

백련리 도요지는 조선 시대 16세기에서 17세기 전반 무렵에 걸쳐 분장, 분청, 백자, 상감 백자, 철화 백자 등을 굽던 가마터가 이 곳 3군데 널려 있다. 기종은 대접, 접시, 사발, 병, 항아리, 장군, 잔 등 다양하게 발견되며 주로 생활용 그릇들을 굽던 곳이다.[#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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