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구는 주민들이 방역요청을 하면 출동하는 대기조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모기와 깔따구의 유충 박멸을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성충보다 유충구제가 더욱 효과적"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모기나 깔따구의 발생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데 보건소만의 정보로는 한계가 있어 주민들의 대대 적인 도움을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소측은 거주지 주변에 모기나 깔따구의 발생 가능성이 큰 웅덩이나 늪, 하수구, 정화조 등이 있을 경우 구 보건소로 즉시 방역 요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땀 냄새를 없애고, 집에는 방충망을 설치할 것,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과 기피제를 활용할 것 등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한편, 모기와 비슷하게 생긴 깔따구는 모기와 달리 흡혈을 하지는 않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로구청=이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