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대형유통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는 순회 위생교육'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안 단속을 통한 적발 및 행정처분에 의한 식품위생관리 점검은 경우에 따라서는 업소에 심각한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적발 내용의 상당부분은 업주나 종사자 등이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에 대한 관련규정을 잘 알지 못해 발생해 왔다.

이에 성남시는 수요자 위주의 위생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종사자 5인 이상인 식품제조업소 54개소와 대형유통식품판매업소 10개소를 우선 선정, 현장 순회 위생교육에 나섰다.

담당공무원이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식품위생법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업소 점검 후 미흡한 사례에 대해서는 현장위주의 실질적인 업체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락 전문제조업소인 매일도시락 출장 뷔페 및 대형유통식품판매업소인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등에 대한 현장 순회 위생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업소측과 교육일정을 협의해 오는 11월 말까지 모든 대상 업소에 대해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이같은 찾아가는 위생교육은 단속 등 규제로 인한 업소의 부담감을 줄이고 자율적인 식품안전관리 능력과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잔는 "이번에 실시하는 '찾아가는 현장 순회 위생교육'이 효과가 좋을 경우 교육대상 업소를 확대해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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