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도내 초·중학교 126개교를 대상으로 쇠고기 샘플 128건을 수거해 유전자(DNA)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한우인 것으로 판명됐다.

경기도에는 1416개의 초·중학교중 1211학교가 93개 업체로부터 한우고기를 납품받아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검사는 63개 대형 급식공급업체로부터 납품되는 126개 학교를 대상으로 쇠고기 샘플 128건을 수거해 실시됐다.

그 동안 쇠고기의 한우여부 감별은 서류검사와 육안검사에 의존, 불신의 원인이 돼 왔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관내 급식학교에 납품되는 한우쇠고기 감별에 첨단 유전자 분석기법을 도입, 학교급식 쇠고기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신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학교 및 대형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축산식품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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