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낡고 노후돼 붕괴위험이 있는 안암동 5가 104-17번지 우신향병원 앞 안암보도육교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암보도육교는 폭4m, 길이 19m의 육교로 1974년도 설치된 32년이 지난 육교다.

구는 낡고 노후 되어 붕괴우려가 있고, 주변지역 상가등 주민들이 철거를 희망함에 따라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철거하고 그 위치에 횡단보도를 설치키로 했다.

철거공사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밤을 이용해 5월 20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실시되며, 육교가 있는 고려대∼안암오거리 사이길(우신향병원 앞길) 450m은 이 시간동안 교통이 전면통제된다.

이에 따라 구는 이 지역을 지나는 차량운전자는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북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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