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보건소는 더운 날씨로 인한 집단 설사환자 발생 및 수인성 전염병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하절기 비상방역을 5월부터 9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를 위해 원미구보건소는 평일 근무시간 내에는 전염병 담당자가, 평일 근무 외 시간 및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당직 근무자가 식중독 환자발생 신고 접수 및 이에 따른 조치를 담당하는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한편 보건소는 각종 전염병의 신속·정확한 파악으로 전염병 발생예방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운영하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전염병, 감염병의 종류는 콜레라, 장티푸스, 살모넬라, 식중독 등으로 의심스러우면 보건소에서 채변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검사결과를 48시간 후 SMS 문자로 통보되므로 이를 이용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대 원칙을 준수하면 된다. 청결의 원칙, 신속의 원칙, 냉각 또는 가열의 원칙이다. 즉 위생적 식품 취급과 손을 자주 씻는 청결 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식품은 오랫동안 보관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게 안전하고 조리된 음식은 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며, 최소한 60도 이상에서 끓여 먹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기본적인 3대 원칙을 준수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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