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보건소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 1회 실시해오던 방문진료를 지난해 9월부터 전담주치의제로 운영하면서 주 4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전담주치의제는 방문진료 의사 1명과 담당동 간호사 1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는데,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중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재가암환자 등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만성질환에 대한 정기적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1]지난해 9월 이전에는 방문 진료가 전담주치의제 없이 주 1회 목요일만 운영했으나, 9월부터 방문진료 전담주치의제 운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6∼8가구를 대상으로 운영(오후 1시30분~5시)하고 있다.
또한 순회 방문하면서 혈압·당뇨·관절염 등 내과적인 만성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진료를 하고, 결과에 따라 약을 처방해주고, 투약관리, 식이 및 운동관리, 건강상담도 병행하여 실시하는 이른바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의료소외 계층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사회·경제적 비용절감은 물론 가정경제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구민 건강증진 및 소외계층인 취약계층 의료접근도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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