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화전한우산업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남해화전 한우' 브랜드 경쟁력 제고사업 등 17개 프로젝트에 총 사업비 16억73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1]

화전한우 브랜드사업 등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소비자 모니터링 등의 전국 평가에서 지난 2004년부터 연속 최우수로 선정되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화전한우 브랜드의 체계적인 종합 시스템 구축은 물론 전국 제일의 브랜드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우선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우량 송아지 생산 및 경매 장려금 지원, 한우등록사업, 한우거세 장려금지원, 한우사업 추진 수수료지원, 위탁우 입식사업 2차 보전 등 총 6개 사업 1만5200두에 3억4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명품화 추진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화전한우 브랜드 경쟁력 제고사업으로는 품질인증사업, 브랜드 홍보사업, 생산이력제 추진사업, 산지축산물생산 유통지원사업 2차보전 등 4개 사업에 1억1500만원을 투자해 홍보 마케팅과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축산분뇨 악취 발생 방지 및 유해가스 발생감소로 사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친환경 축산 톱밥 구입비지원, 축산농가 악취방지 개선사업, 농장 출입구 소독시설 설치사업 등에 3억4200만원을 축산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1등만이 살아남는 경쟁력 있는 전국 제일의 브랜드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종합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표준관리 프로그램개발, 등록보전사업, 사료통일화장려금, 화전한우 증식사업, 전문관리요원 육성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화전한우를 지역 전략 품목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군이 획기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축산환경조성을 통한 한우산업 발전 기반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고급육 브랜드인 남해화전한우의 소비자 인식제고, 판로망 개척 및 명품화가 자연스레 형성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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