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무원이 주 5일 근무제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소외계층과 함께하기 위해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공무원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남해군 사회복지과 직원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세대를 방문해 목욕봉사, 집안청소, 빨래, 안마 등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 봉사단은 매월 직원 1인당 1만원씩 자비를 모아 어려운 가정과 노인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등을 구입해 제공하고 있다.

군 봉사단은 그동안 군내 사회복지시설인 남해자애원, 화방복지원, 소망의 집 등 3개소와 어려운 세대 9세대를 방문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어 주위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복지 업무를 보는 우리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먼저 모범을 보임으로써 다른 부서 직원들과 민간사회단체에까지 확산돼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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