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24일 설악파인리조트에서 각계에서 한국 관광문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과 대학교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속초 관광자문단’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겨울축제와 매력 있는 관광상품 개발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속초시의 겨울축제인 ‘설악눈꽃축제’가 강설 여부 등 기상여건 예측 곤란과 국립공원 내 행위규제로 인해 차별화된 겨울축제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대책과 천혜의 천연호수인 영랑호수변에 위치한 영랑호리조트와 화랑도 체험장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다변화된 관광지 차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개발방식을 채택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관광전문가들의 진단과 처방에 대한 토론의 장을 가짐으로써 생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관광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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