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녹색연합과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등이 공동 주관해 시행하는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Green City) 지정을 위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Green City)는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 지방행정을 구현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모범이 되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이는 환경부가 2년마다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심사결과에 따라 6~9개 자치단체를 그린 시티로 지정하고 우수 사례를 국내외에 홍보해 자치단체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주요 심사분야는 자연생태관리 부문에 녹지조성·자연환경보전 등 6개 항목, 대기관리 부문에 대기질·에너지관리·도로먼지 저감 등 5개 항목, 물관리·폐기물관리·정책기반 부문 등이 각각 5개 항목으로 모두 6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사진1][#사진2]

남해군은 주요 심사분야의 항목기준에 적합하고 특히 천혜의 자연경관을 잘 갖추고 있는 장점 등을 최대한 활용해 이번 지정 대상에 포함되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결한 공중화장실관리, 단독정화조 정비, 자동차 공회전 및 배출가스 지도단속, 건설물폐기물 매립장 신규 조성, 유기성폐기물처리시설 강화, 환경오염사고 관리체계구축사업 추진 등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의 역점시책과 연계해 친환경적 이미지를 높이고 생활주변을 개선해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아울러 그린 시티 지정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