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보건소는 오는 6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타이치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태극권으로 알려져 있는 '타이치운동'은 중국의 전통 체조로 심혈관 기능을 향상시켜 피곤함을 해소하고 지구력을 강화시켜 환자의 정서 상태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치료는 물론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 강화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초보건소의 타이치운동 프로그램은 타이치 전문강사의 지도로 골다공증 예방과 영양섭취, 관절변형 예방법, 찜질적용 및 민간요법의 이해, 관절염 치료약물 등의 이론교육과 타이치운동이 병행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관절강화 타이치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관절의 통증완화, 근력강화는 물론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활기찬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주민은 서초구보건소 가족보건팀(02-570-6547∼8)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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