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005년 체육분야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과제를 정리한 총 11장 600페이지 분량의 『2005 체육백서』를 발간했다.

『2005 체육백서』는 체육의 제도적 기반, 생활체육, 전문체육, 장애인체육, 체육시설, 스포츠산업, 체육정보화, 국제체육교류, 남북체육교류 등 체육정책 전반에 대한 기초 통계자료 및 분야별 주요 실적을 담고 있다.

2005년 체육정책의 가장 큰 변화는 『장애인체육과』의 신설(2005.12.15)을 들 수 있다. 장애인체육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그동안 보건복지부에서 담당하던 장애인체육업무가 문화관광부로 이관됨에 따라 2005.7월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 장애인체육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2005.11월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이 장애인 체육복지 증진 및 사회통합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하여 문화관광부 체육국에 『장애인체육과』를 신설했다.

또한, 2010년까지 총 사업비 1,669억원이 투입되는 국가대표종합훈련원(제2선수촌) 조성 사업과 과련 2005.11월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동 훈련원 조성을 본격화한 것도 2005년 체육정책의 주요한 성과의 하나이다. 아울러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005.2월 태권도조성 추진준비단을 발족하였으며, 2005.7월에는 태권도공원 조성·운영 전담기구로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국제체육 분야에서는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차원에서 2005.4월 국제경기연맹 중심의 국제회의인 2006 SportAccord 총회 유치 및 2005.3월 2007 세계청소년(U-17)축구대회 유치를 주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2005 체육백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전국의 대학, 도서관 및 체육단체, 연구기관 등에 배포되며, 21세기 급변하는 체육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체육의 현황을 파악하여 체육발전을 위한 정책자료,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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