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훼산업특구가 지난 20일 재정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지역특구로 지정돼 고양시의 경제 활성화 도모 및 꽃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적국에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고양화훼산업특구는 고양화훼수출단지, 화훼육종연구소, 꽃박람회, 농협, 화훼생산자등을 연계,화훼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특히, 화훼수출단지는 올해 말 완공돼 2007년부터는 화훼 상품이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또한 이 곳에는 국내 최대 육종연구시설과 화훼생산온실, 선인장·절화·난·분재·관엽 등 품목별 생산단지가 들어선다.

한편, 고양시는 2단계로 2007년까지 공동작업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해 단일브랜드로 시장에 출하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고양 화훼산업은 화훼 품종의 개량 및 생산의 전문화·규모화·조직화를 이루고 국내외 시장에서 마케팅 능력을 제고하여 로열티 문제 해결 및 화훼 수출 경쟁력을 높이며, 꽃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서 국내외 관광객 및 바이어를 유치해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