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인천체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초등교사 44명을 대상으로 실기 위주의 15시간 체육교과 직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체육교과 직무연수 개선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와 5월에 실시했던 체조활동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운영개선협의회에서 나온 ‘학교 축제 와 운동회 등 학교행사 때 학생들 지도에 도움이 되는 연수 실시’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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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영역의 리듬체조 영역인 줄·후프·볼·리본운동과 기계체조의 매트·뜀틀 운동을 인천체육고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국윤주 인천체조협회 부회장외 5명의 지도 강사가 교사들의 수준에 따라 모둠을 조직해 직접 참여하고 실연하는 연수로 추진한다.

초등학교 체육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과로 신체 단련과 긍정적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평생 체육으로서의 기초적 토대를 이룩하는 중요한 교과다. 하지만 9개의 교과를 모두 교육해야 하는 초등교육의 특성상 교사 개개인의 체육 실기 기능과 이론을 갖추기 위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해 학생들의 성장 발달과 신체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인기 있는 게임 활동 위주의 파행적인 운영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연수 외에도 여름방학 중에 80명을 대상으로 한 60시간 체육교과 직무연수와 9월에는 200명의 줄넘기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를 통해 습득한 체육 실기능력은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초등학교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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