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지구의 자연학습장은 늘 생명이 살아 숨쉬고 있어 활기차다. 보통 마트에서 보는 것보다 두 배 이상은 커 보이는 양배추와 다양한 과일, 그리고 장미 같은 화려한 꽃도 자연학습장에서 자라나고 있다.
활력 넘치는 자연학습장이 이번에는 허브향에 취했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뚝섬지구에 꽃으로 가득한 자연학습장을 따라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이용과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허브식물을 시범 식재해 웰빙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허브는 향기 나는 약용식물로 그 자체에 향기가 있어 몸에 좋은 영항을 준다. 화려한 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꽃은 아니지만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은은한 허브향이 온몸을 자극해 스트레스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다스려주는 효과를 갖게 한다.
편두통·스트레스에 좋은 라벤더, 기억력 향상과 숙면에 좋은 로즈마리, 스치면 파인애플향이 나는 세이지, 상쾌한 레몬향이 나는 레몬버베나, 여름에 꽃을 피우는 제라늄, 꽃에 꿀이 많아 달콤한 향이 나는 펜넬 등 우리가 보지 못한 다양한 허브가 심겨 있어 향기와 함께 눈도 즐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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