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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여자중학교(교장 홍덕희)는 학교급식의 현황을 공개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학교급식 관리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급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본교 급식실은 천안서여중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2700여 명에게 2교대로 급식이 실시되며 좌석 450석으로 직영으로 운영된다. 교사 2명과 학부모 6명의 급식소위원회가 식자재 납품업체와 급식실 위생점검을 하고 45명의 학부모가 월 2회씩 검수과정부터 마무리 청소까지 점검하는 '급식모니터링' 실시로 운영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교직원으로 조직된 급식 사고 대비 비상대책반을 상시 운영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조리종사원을 대상으로 위생 및 안전교육을 시키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급식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급식실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작은사랑나눔터'라는 본교 급식도우미 최현영양(3년) 외 13명의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급식 배정표를 만들고 무전기를 이용한 연락체계를 갖춰 학년 및 학급별로 학생들을 급식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질서의식을 높이고 즐거운 급식시간 만들기에 직접 나섰다.

홍덕희 교장은 “작은사랑나눔터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건전한 급식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교공동체 전체가 함께 모니터링하며 대화하고 언제라도 불편한 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열린급식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안전하고 깨끗한 급식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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