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구 정신보건센터와 함께 이달 한 달간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건강강좌 및 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노년기에 접어들게 되면 노화에 따른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우울증과 함께 내향적·수동적 성향을 보이게 된다. 정신건강의 최대 적인 우울증을 이기려면 병에 대해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광진구 정신보건센터에서는 건국대병원 유승호 정신과 전문의와 국립서울병원 이준노 정신과 전문의를 협조로 노인을 초청해 우울증 강좌를 마련하는 한편 전문의의 원예치료, 치료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했다.

광진구 보건소, 보건분소의 노인 20명씩 총 40명을 초청해 실시하는 건강강좌는 전액 무료이며 6일부터 한 달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희망하는 어른신은 우울증 선별검사를 받고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원예치료는 대상자에게 치료적 의도를 가지고 식물을 이용해 심리적·신체적 적응력을 개선시켜 정신적 재활을 돕는 것으로 성공적인 식물재배를 통해 자신감과 자기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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