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매월 6일 실시하는 ‘육아데이’의 참여기관이 시행 10개월 만에 1300여 개를 돌파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참여형 보육문화 확산을 목표로 시작한 육아데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관·시설·업체 수가 캠페인 시작 10개월 만에 직장 587개, 보육시설 749개 등 총 13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육아데이는 각 기업이 한 달에 하루(매달 6일)만이라도 어린 자녀를 둔 직원이 정시에 퇴근하도록 배려하고 보육시설은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모가 자녀 보육에 적극 참여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정한 날이다.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전국 147개 보육시설과 한국방송출판 ‘TV유치원 하나 둘 셋’이 운영하는 유아교육회 산하 300개 보육시설은 이달부터 캠페인에 동참했다.
기업과 은행, 보육시설의 캠페인 참여도 활발하다. 특히 최근 캠페인에 참여한 보육시설들은 부모참여 프로그램을 특화해 운영한다.

신한은행과 베스트바이어 등의 기업들은 이달 육아데이부터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부천시청 어린이집은 육아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야외 자전거타기 행사를 진행하고, 고양 문촌 어린이집에서는 일산 호수공원에서의 야외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육아데이 특별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외식업체인 베니건스는 연말까지 매달 육아데이에 보호자 동반 초등학생 이하 고객에게 어린이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넷 교보문고도 오는 18일까지 육아 관련 도서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판매행사를 벌인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육아데이 홈페이지(www.6aday.net)를 새로 단장하고 다양한 육아정보와 뉴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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