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자원공사

‘폐기물감량화 아카데미’ 첫 대상에 삼성SDI
한국환경자원공사(이하 자원공사)에서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폐기물감량화 아카데미’ 서비스의 첫 번째 교육 대상으로 삼성SDI 국내협력업체 담당자 50여 명이 확정됐다. 경기도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12일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LG환경연구원 정책연구팀 이승무 박사의 강의로 국가 폐기물 감량정책 방향, 업종별 감량화 가이드 기법(전자업종 위주), 국내외 폐기물감량화 우수사례 기법 등이 강의될 예정이다.

‘폐기물감량화 아카데미’란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 및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진이 직접 방문해 폐기물 최소화 방법에 대해 무상으로 교육하는 서비스로,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기업은 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감량화 홈페이지(www.wastezero.or.kr)에서 신청하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단 수강인원은 최소 30명이 넘어야 한다.


중소기업 구매실적 32억 넘어
자원공사는 지난 7일 중소기업 상품을 전혀 구매하지 않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올해 1분기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32억6800만원으로 올해 계획인 144억7000만원 대비 23%의 구매실적을 올리는 등 공공기관 우선 구매는 자체적인 계획에 따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와 같은 오보가 난 것에 대해 자원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에 각 기관의 실적을 전산으로 올리는데 자원공사의 코드가 입력되지 않아 환경부에만 서면으로 보고하는 바람에 중소기업청의 실적 집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비닐 유화설비 검증 필요
자원공사는 최근 개발된 폐비닐 유화설비에 대해 경제성은 적지만 효율성은 검증해볼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전주산업대 자동차 공학과 김남경 교수팀은 지난 5일 산업자원부와 경남테크노파크 지원으로 농촌 폐비닐을 획기적으로 자원화할 수 있는 폐비닐 유화설비 시스템을 개발해 경제적으로 폐비닐을 자원화해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폐비닐 사업을 주도해온 자원공사 관계자는 “폐비닐 유화설비에 의한 연료생산은 저급폐비닐의 수율이 20% 내외로 경제성은 적지만 다른 설비 대비 효율성 등은 검증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 총무과가 환경연구단지의 구내식당 급식업체에 대한 선정 작업을 진행 중으로 12일경에 선정업체가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CJ푸드시스템으로부터 위탁 급식을 하는 환경연구단지 내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던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등 3개 업체 직원 4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현재는 급식을 중단 중에 있으며, 직원들은 도시락을 싸오거나 외부 음식점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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