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민원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은 매일 방문하는 집배원을 통해 민원을 접수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10일부터 무료로 고충민원 안내와 접수를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365봉사단'을 통해 고충민원신청서(무료 봉함엽서)를 배포·접수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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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연 본부장은 "전국 방방곡곡을 방문하는 집배원만큼 국민들의 형편과 어려움을 잘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민원도우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국민의 사랑, 우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별로 추진하던 공익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집배원 365봉사단'을 출범했다. 전국 216개 우체국 1만6000여 명으로 구성된 집배원 365봉사단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불우이웃 돕기, 화재 초동진화 및 119신고, 자연환경 훼손 방지 활동, 생필품 대리구매·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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