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부터 속초항에서 국민과 국회, 정부가 손잡고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바다사랑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회의 ‘바다포럼’과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바다사랑 정화활동은 날로 심각해지는 바다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문제 인식을 함께하고 전 국민의 바다사랑 실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개하며 속초에서는 중점지역과 단위지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이번 정화활동 중점지역은 속초항 청호부두로 지정했으며 20개 바다 관련 종사 기관 및 단체 600여 명이 해안, 해상, 수중으로 구분해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단위지역은 22개로 파·출장소 소재의 항·포구에서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와 합동으로 실시된다.

한편 속초해경은 올해를‘해양쓰레기 제로화 운동’의 원년으로 삼고 어선, 낚시객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어린이 바다사랑 그림 그리기대회 개최, 해양환경 자율관리 그린 어촌계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바다정화운동, 쓰레기 무단투기예방활동 및 집중단속 실시, 해양환경보호 도우미 활동, 청소년 여름해양캠프 등 전 국민이 바다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