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가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낙후된 지역에 대한 '재래식 화장실 개선사업'을 마련하고 오는 25일까지 회장실개선보조금 신청 희망 세대를 접수받고 있다.

구는 722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청세대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또는 절수 화장실로 개선하고 정화조 및 양변기, 수도, 바닥타일, 출입문 등을 교체키로 했다.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세대 중 화장실 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이 거주지 동사무소를 통해 지원 신청하면 구가 현지조사를 거친 후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개선사업 보조금은 최고 220만원 기준으로 일반가구는 70%, 저소득층 거주 가족은 80%가 지원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저소득모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수급자는 100%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재래식 화장실 개선사업을 통해 수질 및 환경오염방지는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e-푸른성남 구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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