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에서는 백사청송(白沙靑松)으로 유명한 하동 송림 백사장에서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ꡒ2006 쿨 썸머(Cool Summer) 섬진강”여름축제 계획을 세워놓고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1]

이번 축제는 섬진강의 명물 재첩잡기 체험과 물위의 천하장사, 섬진강을 건너라, 모래조각, 모래찜질, 모래편지쓰기 등 재밋는 체험형 행사가 이어진다.

또 물놀이의 최대 이벤트인 물썰매 시설(에어바운스)을 설치하여 피서객들이 환상속의 즐거움을 맛볼수 있게 하며 비치발리볼대회와 비치싸커대회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연행사로는 개막식 이벤트 행사로 초청가수 공연인 쿨 썸머 콘서트와 둘째날인 14일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음악 동아리나 락, 댄스, 마술 등 청소년들이 젊음의 끼를 맘껏 뽐내는 영페스티발(Young Festival)을 개최하여 한 여름밤의 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농․특산품 전시판매와 야생차 사진전시회, 그리고 고려말 우왕때 왜구를 물리친 섬진강 두꺼비 설화에 근거하여 만든 하동포구 복꺼비 캐릭터의 유등을 섬진강에 띄워 아름다운 여름밤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절차나 형식에 억매임이 없이 피서객 모두가 자유로움 속에서 분위기를 즐길수 있도록 복장도 반바지와 티셔츠 차림을 권장하고, “과거와 다른 쿨(Cool)한 여름밤의 낭만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말한다.

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하동포구 팔십리 섬진강 주변 곳곳은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송림공원. 하동포구 공원, 평사리 공원 등 텐트만 치면 별장인 명소가 산재해 있다.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섬진강 특산물 하동 은어회와 섬진강의 명물 하동채첩국, 그리고 섬진강 참게탕과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하동매실주 등 풍부한 먹거리가 있다.

백사청송이 어우러진 섬진강에서 펼쳐지는 올 여름축제, 눈으로 즐기는 금빛모래 백사장과 함께 감동과 즐거움을 흠뻑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하동군은 피서손님 모시기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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