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모기 유충 성충이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지 621개소에 대해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장마후 집중 자율방역단(60개 방역단 147명)을 총동원해 취약지 621개소를 중심으로 시내 전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무등산장, 송산유원지 등 행락지 16개소는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시장 및 주택밀집지역 55개소에는 분무 및 연막소독을 병행했다.

또 광주천 고수부지, 하수구, 물웅덩이, 가축사육장 주변 등 취약지 326개소와 시가지 공원 및 공중화장실 등 63개소에도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매개곤충 질환 예방을 위해 정화조,하천,저수지 161개소에서 모기 등 위생해충의 유충구제를 시행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주2회 '공동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하되 매주 화요일은 시 주관으로 5개 자치구에서 동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은 자치구 주관으로 관내 동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채환 광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약효의 잔효성이 짧고 대기오염 및 교통소통에 방해를 주는 연막소독을 최대한 지양하고, 분무소독 및 유충구제 등 친환경적인 방법을 병행해 일본뇌염 등 전염병예방을 위한 방역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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