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가 22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관내 일반 주거지, 녹지, 공장지역, 대형 유통상가, 하수처리장, 도로변 등의 공기질에 대해 환경단체와 합동으로 측정을 실시한다.

이는 주민들이 스스로 내 고장의 공기질을 파악해 대도시 환경오염에 대해 인식시켜 환경에 대한 관심 유발은 물론 구 환경시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합동 측정에는 강서구 내 녹색환경감시단, 의제21기업실천단 등 50명이 참여한다.

측정항목은 공기 중 오존생성 원인이 되는 이산화질소(NO₂),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실내 공기질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HCHO), 일산화탄소(CO) 및 이산화탄소(CO₂) 함유량 등이다.
NO₂의 경우 간이측정 캡슐을 이용해 도로변의 녹지대, 동사무소 등 총 59개소에서 실시되고, VOC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및 자동차공업사 밀집지역 총 23개소에서 이뤄진다. 특히 CO 및 CO₂의 경우 서남물재생센터(침전조·슬러지 소각시설)과 대형공장 및 김포공항 주변 등을 중심으로 지점별 2회씩 측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측정·분석을 통해 구민에게는 내 고장의 환경현황에 대한 인식을 통해 환경시책에 동참을 유도하고 우리 구 환경실태의 종합 안내도인 '2006 강서구 환경지도' 제작의 기본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측정지점
관내 지하철 역사(8곳),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까르푸, 이마트, 서남물재생센터 등
▷ 포름알데히드 측정지점
관내 지하철 역사(8곳),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까르푸, 이마트, 그랜드마트 등
▷ 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지점
관내 지하철 역사(8곳),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까르푸, 이마트, 그랜드마트, 자동차공업사 밀집지역(가양1동 4곳·등촌1동 3곳·염창동 2곳) 등
▷ 이산화질소 측정지점
동사무소(공항동·화곡1동·화곡3동·화곡5~8동) 강서구청 가양동별관, 김포공항 활주로, 관내 지하철역사 내부, 우장산, 개화산, 기타 주요도로 등)

*문의: 강서구 환경위생과(02-2657-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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