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청(교육장 이상현) 영재교육원 중등과학 과정 학생 19명과 인솔교사 4명이 지난 17일부터 1박2일간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7일에는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새만금 방조제를 견학하고 변산반도의 모항갯벌에서 갯벌 생물과 조수 간만을 탐사했다. 밤에는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목성·달·별자리 등을 관찰했고 다음날에는 채석강 지질탐사와 곰소염전 견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국립중앙과학관을 관람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중등과학 영재과정 학생들은 과학실에서만 이뤄지던 이론 학습을 벗어나 우리나라 과학 발전의 현 주소를 직접 경험하고, 갯벌·조류·지질 등을 몸소 탐사해 자연보존과 생명존중에 대한 의식을 높여 미래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웠다.

특히 이번 현장 체험학습에는 LG 필립스 LCD(사장 박기선)가 회사 버스를 제공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왔다. LG 필립스 LCD는 지난해 12월 23일 구미교육청과 후원 결연을 한 이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결연 약정식 때는 과학 영재과정에 교육용 천체 망원경(300만원 상당)을 기증했으며 월 100만원씩 구미교육청 과학영재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중등 과학과정에 이어 이달 초 초등 과학과정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에도 버스를 지원한 LG 필립스 LCD는 구미 지역의 초·중등 과학 영재과정 학생들이 생생한 현장체험을 통해 과학적 탐구력을 길러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24일에는 대구 EXCO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화 표시기기 대회(IMID) 관람을 위해 회사 버스를 지원한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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