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오송~목포간 고속철도건설을 내용으로 하는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이 23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전·대구 도심구간 통과방식을 지하노선에서 지상노선으로 변경하고, 중간 역을 추가 신설(오송, 김천·구미, 울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기본계획 변경도 확정됐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광주간은 현재보다 60분 단축(153분→93분)된 1시간33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게 되고, 서울에서 목포간은 현재보다 79분 단축(185분→106분)된 1시간46분에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부산 간은 1단계 사업 개통으로 82분이 단축(250분→168분)된 데 이어 또다시 추가로 38분 단축(168분→130분)이 가능하게 돼 2시간1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수립 및 경부 2단계 기본계획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17년이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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