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 디젤 스쿨버스 400대 개조 기금 지급

뉴욕주 알바니에서 열린 한 축하행사에서 EPA의 한 관료가 주에서 운영되는 400여대의 스쿨버스에 오염저감장치를 설치하는 데 478,000달러를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EPA의 미합중국청정학교버스(Clean School Bus USA)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보조금은 배기구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스 센트럴(Greece Central), 페어포트 센트럴(Fairport Central), 리보니아 센트럴(Livonia Central), 세이첨 센트럴(Sachem Central) 학군과 얼스터 합동교육서비스이사회(Ulster County Board of Cooperative Education Services)가 지원을 받으며 이를 통해 보호받는 학생들은 36,000에 달하게 된다.

EPA 지역행정관인 앨런 스테인버그(Alan J. Steinberg)는 “스쿨버스는 어린이들 대부분의 통학수단입니다. 이는 또한 학교에 가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디젤 매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EPA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EPA의 기금은 디젤엔진 오염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에 대기오염과 순환기문제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2003년 여름, EPA 제2지역청(EPA Region 2)은 처음으로 뉴욕 학생수송연합(New York Association for Pupil Transportation : NYAPT)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청정스쿨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EPA는 뉴욕주에너지연구개발국(New York State Energy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 : NYSERDA)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합중국청정스쿨버스 프로그램을 시작해 왔다. 2004년에 EPA는 이 기관들에 500,000달러 이상을 지급해 주 전체에 걸쳐 약 12개 학군에서 사용되는 버스시설을 개선하는 데 사용했다.

<2006-08-21 미국 환경보호청(EPA),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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