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성은 지난 2004년부터 “어린이 반딧불이” 활동사례를 모집해 환경성장관 표창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그 수상자가 발표됐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어두운 곳에서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내는 반딧불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과거의 풍경으로 소중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산업화를 통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지역이 많이 줄어들어 반딧불 서식지역을 재생하는 활동이나 남은 반디를 지키려는 활동이 근간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런 반디를 지켜 수질환경 보전에 노력하는 어린이를 “어린이 반딧불이”라고 이름붙여 2004년부터 동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 반딧불이의 대상은 어린이가 중심이 돼 반디에 관련한 수질환경보전활동단체를 광범위하게 포괄한다. 다만 이하 조건을 채우고 있어야 한다.

첫째, “어린이”다. 초등학생 및 중학생 단체 중 어린이가 활동의 중심이 돼야 한다. 둘째, “반디”다. 반디나 반디 생식환경의 관찰이나 보전 등 반디에 관련한 활동이어야 한다. 다만 주변 생물이나 생식환경도 고려한 활동이어야 한다. 셋째, “수질환경”이다. 수질, 수생 동식물, 수변경관, 친수성 등 폭넓은 수질환경을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활동, 문화예술활동, 청소보전활동 등 수질환경 보전에 관련된 활동이어야 한다.

선발된 단체는 심볼로서 “어린이 반딧불” 깃발을 지급한다.

본 대회는 환경성, 재단법인 물과 초록의 혹성 보전기구가 주최하고 문부과학성, 농림수산성, 국토교통성이 후원한다.

<2006-08-21 일본 환경성,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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