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가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실시해 오고 있는 선택적복지제도 운영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맞춤형 복지카드제’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맞춤형 복지카드제 도입은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온 현행 선택적복지제도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직원 편의 향상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직원들은 복지 포인트를 사용한 후 신청서를 작성·입력하고, 부서관리자가 사용내역을 승인하면 이를 다시 총괄부서에서 예산배정 후 부서담당자가 직원 급여계좌에 입금하게 되어있어 절차가 무척 복잡하고 번거로워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반면 맞춤형 복지카드제는 직원들이 복지카드로 복지대상 항목을 사용하면 카드사에서 월별 이용대금을 정산하여 총괄부서에 청구하고 총괄부서는 청구금액 확인 후 카드사 계좌에 입금, 카드사는 이를 직원 개인별 카드계좌에 입금함으로써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월 이루어지던 직원들의 복지비용 입력·청구 및 부서관리자 승인 절차가 생략되며, 직원들은 복지카드를 연중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별 거래를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선택적복지제도는 구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3월 도입한 직원 후생복지제도로 직원들에게 개인별로 근속기간, 가족 수 등을 고려해 포인트를 배정하고 1포인트를 1000원으로 환산해 사용하는 제도이다.

사용가능한 복지항목은 개인 및 조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의무적으로 사용 배정되는 각종 보장보험 등 기본항목과 건강관리, 자기계발 등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자율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총무과(☎2600-60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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