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부천에서 풍성한 문화예술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부천필과 함께하는 모닝콘서트가 12월까지 복사골문화센터 문화사랑에서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아름다운 선율로 감성을 자극하며 시민들 곁에 다가간다.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부천필코러스 출연, 정보경(부천필코러스 수석단원) 해설로 모닝콘서트Ⅴ가 준비되어 가곡 제비꽃 등 3곡과 모테트 춤을 추라, 기뻐하라 등 4곡 및 오페라 마술피리 등 4곡이 연주되는 ‘볼프강 노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닝 콘서트는 국내 정상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필코러스가 마련한 고급 클래식 음악회로서,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해 시민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여유로운 오전 11시 아늑한 카페에서 차 한잔을 즐기며 부천필과 부천필코러스의 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수준 높은 앙상블 팀의 연주를 부담 없이 감상하게 될 모닝콘서트에는 알기 쉬운 해설까지 곁들여져 주부들이 클래식 음악을 좀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4회로 구성된 2006년 가을시즌 모닝콘서트에서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모차르트의 가곡과 오페라 속의 아리아 그리고 시대별 가곡 속에서 작곡가들의 이야기까지 들어 볼 수 있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천필이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의 매력에 심취하게 된다.

부천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현장에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을 펼친다.

9일(토) 15:00 내동중학교에서는 연예, 음악, 건아들, 어린이무용단, 민요등이 공연되고 15일(금) 19:00 약대동사무소에서 음악, 어린이무용단, 두두리, 섹소폰동호회 등이 출연해 연주회를 가지며 16일(토) 19:30 고강본동가로공원에서 국악, 무용, 음악, 건아들이 직접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 문화의 향연을 펼친다.

또한, 시청아트센터에서 장호식 도예전(9.9 ~ 9.14) 및 올해의 작가전(9.16~9.20)이 열리며 부천역문예전시관에서 9.16 ~ 21일까지 최윤선 수채화전이 전시된다.

9월 시원한 가을밤에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15일(금) 20:00 심곡초등학교에서 ‘먹적골 축제’일환으로 엑스맨3가 상영되고, 16일(토) 20:00 덕산초등학교에서 ‘한마음 축제’와 더불어 엑스맨3가 야외상영된다.

가을의 문턱 9월, 부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삶의 한 길목을 문화의 향기로 가득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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