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83-5번지에 소재한 T자동차공업사(대표 남모씨)는 직원들이 자동차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정폐기물인 기름걸레·장갑 등을 분리하지 않은 채 일반쓰레기와 혼합해 버려 환경오염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업체에서 폐기물을 상습적으로 버린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진이 확인해본 결과 기름걸레와 장갑 등이 생활쓰레기와 함께 부대에 담긴 채 장기간 방치돼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이 같은 부대자루는 4개나 있었으며 총 무게는 1톤에 가까웠다.

이 업체는 공장 개업 5년 동안 작업 시 발생한 기름걸레와 장갑 등 지정폐기물을 무려 10여 톤이나 일반 쓰레기와 혼합해 버리는 등 환경을 무시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취재진이 태백시 환경과 담당 직원과 같이 현장 확인을 벌였다. 담당 직원은 “이 업체에 대해 강력한 처벌과 함께 앞으로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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