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 강서수도사업소에서는 9월부터 각 가정의 노후 수도관에 대한 무료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무료상담 서비스는 노후 된 옥내급수관을 내시경을 사용하여 관 내부부식 상태를 점검하고 수돗물에서 녹물이나 이물질이 나오는 원인에 대한 개선방법을 제공하는 등 그야말로 수돗물에 대한 종합 진단이나 다름없다.
컨설팅을 받는 시민들은 내시경 촬영을 통해 옥내배관 내부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급수관에서 나오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도 알 수 있어 수돗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이를 위해 강서수도사업소에서는 옥내급수관 상담팀을 신설하는 등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대주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녹물이나 이물질이 나온 경험이 있거나 물이 잘 안나오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배관의 노후 상태가 궁금한 경우에는 상담을 의뢰할 필요가 있다.
무료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번없이 121번이나 고객지원과(☎2650-4311~4)로 전화 접수해야 한다.
무료 상담 후 관 개량이나 녹 제거 등 개·보수가 필요한 경우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나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무료 개·보수를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개인 급수관에 대해서는 무료 개·보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개인 급수관에 대한 개·보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국번없이 121, 강서수도사업소 옥내급수관 상담팀(☎ 2650-4432,4443), 고객지원과(☎ 2650-4311~4)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