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오는 10월 18일 경북 김천시에서 열리는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남을 대표해 참여하는 선수 45명은 전지훈련장소로 최고인 하동군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8월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합숙훈련으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

또 대전 체육고등학교 우 연정 감독 외 선수 11명도 지난 27일부터 29일 까지 경남대표 선수로 출전할 하동군청 여자태권도 선수 7명과 함께 합숙 훈련을 하동에서 실시했다.

이번에 참석한 제87회 전국체육대회 경남대표선수들과 임원들은 3개월동안 하동에서 합숙을 실시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전국의 태권도팀들이 매년 하동군의 전지훈련장소를 찾고 있는 것은 많은 대회에 참여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하동군청 여자태권도 팀과 힘을 겨루고 기술을 배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동이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평가 되고 있는 것은 기후조건이 겨울에는 지리산이 방패막이가 돼 북서풍이 거의 없고 여름에는 강진 만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지온을 상쇄하는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3년도 여자 태권도팀을(감독1,코치1, 선수10명) 창단한 후 태권도의
메카로 급부상한 하동군은 기량을 겨루는 친선경기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 하는 등 올해만 해도 하동을 찾은 전지 훈련팀은 축구와 태권도 팀 등 12,000여명에 이른다.

또 2004년 독일 청소년과 국가대표팀이 8박 9일 동안 하동에서 전지훈련
쌓아 대회에 참여 출전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2005년에는 독일선수뿐만 아니라, 스페인 마드리드 태권도 선수단 22명도12일 동안이나 참여했다.

한편 하동군청 여자 태권도 선수 10명은 지난 4월에 독일 일본 오픈대회에 참여 금 1개, 동 2개를 획득했고 7월에는 독일 청소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 3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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