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는 19일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를 맞아 공공 안전서비스 혁신 및 안전전남 실현의 일환으로 고객맞춤형·고품격 ‘U-119’ 안전상품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즉시 가능한 서비스 아이템은 자체 계획에 의거해 시행 중이며, 연차적으로 추진 중인 ‘U-119’안전상품에 대해서는 관련 기반시스템을 구축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실행 중인 서비스아이템을 보면 지난 8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Help me, 119!’서비스의 경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에게 긴급 상황시 구조·구급서비스는 물론 통역·길안내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9월부터 시행 중인 ‘생명나누미’서비스는 소방헬기 2대를 활용해 장기나 뇌사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하는 네트워크를 구성, 장기이식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공식협약을 체결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실행할 예정인 ‘U-안심폰’의 경우는 소방관서에 질병자, 고령·독거 노인, 장애우, 나홀로 어린이, 외국인 등의 전화번호와 질병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데이터베이스(DB)화 해 119신고시 해당 신고자 번호로 등록된 DB정보가 자동으로 출동대에 통보된다.

도 소방본부는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 및 전문병원 이송으로 응급환자 소생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해당 병원 및 환자 주변 관계자에게 통보·연계하는 통합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는 ‘U-119’서비스가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서비스아이템별 대상고객 중심으로 직접 방문 설명, 안내문 발송, 온·오프라인 홍보, 일반 보험상품과의 연계 등 전략적이고 실효성 있는 기업형 홍보·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혁신브랜드 ‘U-119’안전상품 시스템을 연차적으로 구축, 사업추진을 시행해 119구조·구급서비스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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