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시민 수요가 많이 예상되는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으로 인한 위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와 역·터미널 주변의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100개반 360명으로 편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은 오는 19일과 20일, 26일과 27일에 백화점·할인점 등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무허가(신고)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표시기준(무표시)제품, 식품의 진열·보존 및 보관상태(냉동·냉장)등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기차역 주변 식품접객업을 대상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원료보관·사용여부, 업소 위생관리 및 종사자 개인위생 청결상태 등의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시중에 판매중인 제수용 한과류, 선물용 가공식품류와 도라지, 고사리, 토란, 생율, 버섯, 조기, 명태, 가자미 등 농·수산물을 수거·검사한다.

서울시와 별도로 각 자치구에서도 자체 점검반을 편성, 추석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인 한과류, 건과류, 떡류 등 과자류와 조미료, 식용유 등 선물용품 제조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과 생산 제품의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결과 위반된 제조업소·판매업소 및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수거·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회수 및 폐기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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