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경찰서(서장 한기민)는 지난 9월 14일 새벽 3시 강서구 화곡동 00번지 앞 노상에서 피해자 안 0 0(여, 50세)를 상대로 유리병으로 머리를 가격해 금품을 훔치고 성폭행까지 하려한 피의자 박 0 0(남, 40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씨는 강도강간 동종전과 5범 등 총 전과 11범인 자로 지난 14일 새벽 3시경 강서구 화곡동 소재 00노래방에 침입해 가지고 있던 유리병으로 피해자의 뒷머리를 가격하고 전화선을 끊은 뒤 출입문을 잠근 후 금품과 핸드폰을 훔치고 누워 있는 피해자를 성폭행 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반항하자 수차례 폭행, 피해자 안씨가 방으로 유인해 비상구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사람을 죽이려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하자 피의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여서 일대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골목가 수색중 현장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피해자가 말한 인상착의가 비슷한 피의자를 발견, 검문하자 경찰관을 발로 차고 도주하는 것을 500m 추격하여 격투 끝에 검거한 것이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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