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서장 한기민)는 지난 11일 밤 11시경 강서구 화곡동 00번지 앞 노상에서 빌라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피해자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이 0 0 (남, 26세)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 11시경 빌라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피해자 김 0 0 (남, 48세)의 개인택시 운전석 문을 가위를 이용해 연뒤, 안에서 금품을 뒤지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듣고 주차장으로 내려온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 이씨는 범행이 발각되자 가지고 있던 장난감총을 피해자에게 겨누며 “신고하면 죽인다”고 협박하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거세게 반항하다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관내에 비슷한 피해사례를 수집해 여죄를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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