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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하지 않으면 우리 모두 낙오’
산청군이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더 나은 군정 수행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군은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고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지난 7월 초부터 8월 초까지 1개월여간 실시한 공모에는 내부행정 프로세서 62건, 고객만족 행정 16건 등 총 6개 부문에서 109건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검토 결과 추진 중에 있거나 앞으로 추진 가능한 항목이 6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IT행정과 고객만족 부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와 부서간 협조 부분에서 혁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개선을 위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딸기재배 농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6~7월경의 토양검증 성수기에는 주말 검증실을 운영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에는 꽃화분 설치, 고지서 발송 프로그램을 개발해 희망지로 고지서를 전달하는 납세고지서 희망수령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특히 조직 개편시 투자유치, 통상, 상공 및 유통지원 전담부서를 설치해 지역경제업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반면 27건은 관련법규에 위배되는 사항이 많아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는데, 앞으로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나머지 13건도 유사한 분야를 통합하거나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항목으로 파악됐는데 검토 결과 추진 가능한 항목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혁신 아이디어 공모에서 이제는 공무원이 먼저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업무처리 방식과 고객들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 나가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강하게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분기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실질적인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창의적이고 파급효과가 큰 아이디어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부서와 시행부서를 함께 포상하는 등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제옥례  joy63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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