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자동차 재활용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이 실시됐다. 법에 규정된 대로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사용이 중지된 차의 재활용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핀란드에서는 매년 100,000대에서 140,000대의 차량이 운영을 그만두는데, 이중 1/5만이 현재 법에서 요구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핀란드 교통통신부(Minister of Transport and Communications) 수잔나 후오비넨(Susanna Huovinen) 장관은 운전자들에게 낡은 차를 처분할 때 공식적 재활용 시스템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관은 또 자동차세에 있어 그 초점이 차량취득세에서 차량이용세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기간 동안 차량소유주가 자신의 차를 핀란드 자동차 재활용회사(Finnish Car Recycling Ltd.)에 가지고 가는 경우 차량등록금을 내지 않고 차를 폐기할 수 있다. 인센티브로서 자동차소유주는 500유로(미화 625달러)와 200유로(미화 250달러)에 상당하는 상품교환권을 받게 된다. 이 500유로짜리 상품교환권으로는 새 차를 사는 데, 200유로짜리로는 중고차를 사는 데 사용할 수 있다.

<2006-10-27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신화뉴스청),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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