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에서 7일까지 개최하고있는 국화전시회장 앞에서 국화화분 3,000개를 무료로 배부하는 기업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진성면에 위치하고 식물조직배양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중소벤처 기업인 프랜토피아(대표 서은정)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업체에서는 1,000만원의 자체경비를 들여 자체 배양한 화분을 1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750개씩 총 3,000개의 화분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프랜토피아에서는 국화전시회장에 함께 전시되고 있는 우수농산물코너 한켠에 국화화분과 유럽으로 고가에 수출되고 있는 애완용식물이 담긴 유리튜브 제품을 함께 전시해 놓고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전년도에도 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도에서 구입한 2,250개의 화분을 무료로 배부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에는 경남도 화훼육종연구소에서 신품종으로 개발한 국화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는데 너무 호응이 좋아 번호표를 부여하고 있는 실정이며 전시회장을 찾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건실한 벤처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는 프랜토피아에서는 농업인, 시민들의 도움으로 지역에서 왕성한 기업활동과 수출 등으로 창출한 이윤의 일부를 지역민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전시회장을 찾은 시민들은 그윽한 국화향을 음미하면서 아름다운 국화를 관람하는 기회는 물론 갓 개화한 아담한 국화화분을 선물 받는 행운도 함께 누리고 있어 국화꽃 못지 않게 관람객들의 희색이 만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프랜토피아는 12년전에 진성지역에 뿌리를 내려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화훼, 원예, 임목 등의 식물조직 배양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기업이며, 국화, 딸기, 산초나무 등 300여종을 다루는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