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06년 국가 홍역퇴치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우리나라에는 2000~2001년에 걸쳐 크게 유행해 5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가홍역퇴치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01년부터 홍역 일제접종 및 초등학교 입학 시 홍역 예방 접종력 확인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

2002년 이후에는 매년 홍역 예방접종률 99% 이상을 유지했으며, 그 결과 2002년 이후 우리나라 홍역발병률은 WHO의 홍역퇴치 기준인 인구 100만 명당 1명 이하로 줄게 됐다.

그 중 경기도는 지난해와 지난달 말 현재 관내 홍역발생이 전무한 실적을 거두는 등 그간의 모범적인 사업 수행으로 국가홍역퇴치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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