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0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2004년도에 이어 금년도에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의 책임경영, 경영관리, 사업운영, 고객관리 등 상수도 분야 경영평가 결과 인구 15만 이상 14개 시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화성시 상하수도사업소의 이 같은 결과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 운영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의거해 투자 및 안정재원 확보를 통해 농어촌 지역의 급수여건 개선과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는 등 사업운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경상경비 원가절감과 배수지 시설물 무인화 시행으로 인력감축과 단순 업무 아웃소싱을 위한 주부 검침제도 시행 등 공공부문의 구조개편으로 고비용 저효율 업무를 개선하고자 노력한 결과 이 같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한 별도의 고객관리카드를 만들어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온 점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단수를 홍보하는 ‘Mega Shot’ 서비스는 평가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고객을 위한 수도행정의 적극적으로 시행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인구 100만에 대비해 상수도 인프라 확충에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며, 공기업 경영방침에 따라 전문적인 경영체계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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