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나무가꾸기 행사 주간을 맞아 9일 오전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하고 설계한 ‘에버그린 시티(EVER GREEN CITY)’ 추진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호수공원 야외이벤트장에서 개최된 선포식에는 박주원 안산시장과 김석훈 시의회의장,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은 70만 시민과 20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추진해 안산시가 늘 푸른 정원도시로 거듭 태어나는 새로운 역사의 모테가 된다는 확신을 갖고 '더 푸르게, 더 아름답게, 더 깨끗하게' 도시를 조성한다는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에버그린 시티' 사업은 시민 1인당 10그루의 나무를 심는 7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에서 약 18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제2도립 수목원을 대부도로 유치키로 했다.

또한 공단 내의 악취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경기도와 함께 안산공대 뒷산에 올해부터 3년간 약 61억원을 투자해 악취저감수림대를 조성하는 한편 시화MTV 사업과 관련해 원포공원을 체육 및 특화 공원을 조성해 신도시내 악취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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