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주거복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에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은 광주시가 지난 2004년에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건설교통부는 광역자치단체의 주거수준부문과 지방정부노력 및 서비스 부문, 지자체 사업부문 등 주택업무전반에 대한 36개 지표를 설정하고 지난 10월 1차 서류심사와 이달 초 현지 확인 평가를 거쳐 광주시를 국무총리표창 대상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는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신창지구 650세대·하남2지구 886세대) 적극적인 참여 ▷영구임대아파트 공공시설(10개 단지 - 65억원) 정비 ▷영구임대아파트 소형 열병합 시설(1개단지-12억원) 설치 ▷저소득 주민의 주택을 보수해 주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31호)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신청 대기자 명단 홈페이지 게재 등 저소득 주민에 대한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에 적극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는 도시정비사업(141개소)를 실시하면서 적극적으로 주민 공청회와 인터넷 홍보를 실시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집단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펼친 것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일관된 주택정책을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고 더불어 살아가는 ‘1등 광주’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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