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화성시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노인 건강 전문관리자 '건강시우터' 회원들이 지난달부터 매주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5일 오후 건강 시우터 회원 30여 명은 사회복지시설 '해뜨는 마을'을 방문해 약손 마사지법 시연과 함께 하모니카 연주에 맞춰 흘러간 노래를 부르며 치매예방 체조 등을 실시해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건강시우터 회원들은 지난 3~7월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에서 노인건강 전문관리자 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주로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가 아닌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봉사자로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들은 매주 3회(화·수·목요일)에 걸쳐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노인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자가 건강관리방법과 치매예방, 약손 마사지, 관절운동 등에 대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노인들이 봉사하는 기쁨과 새로운 역할에서 오는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새로운 노인 이미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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