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화건설·대우건설·두산중공업·현대건설 외 3개사가 출자해 구성된 제3경인고속도로㈜는 총사업비 4809억원을 들여 도로를 건설해 향후 30년간 운영한 뒤 운영권을 경기도로 넘겨줄 예정이다.
이번 고속화도로는 현재 인천에서 건설 중인 제2연육교(영종도~송도신도시) 및 송도해안도로(송도신도시~남동공단)와 직접 연결된다. 특히 시흥시 월곶IC에서 영동고속도로, 도리JC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목감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해 수도권 서해안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경인고속화도로 개통 후 인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나 영동고속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어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일대와 영동고속도로 월곶IC~안산IC 구간의 극심한 정체현상이 개선될 것이 예상된다.
제2경인고속화도로의 교통수요 중 일일 약 2만~3만 대와 영동고속도로 일일 통행차량 중 약 1만 대의 교통수요를 분담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수요 분담 처리로 서남부권 내 광역 교통망체계의 부담 완화, 시흥시 통과 광역도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서부수도권의 혼잡한 교통을 원활히 함과 동시에 인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 광명역을 직접 연결해 공항이나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시흥 시민들을 비롯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교통 편익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역주민의 통행경로에 대한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고 평등한 고속도로 접근성을 부여함으로써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며, 시흥지역의 접근성 개선에 따른 사회적 활동권역 및 생활권역을 확대시키고 생산성 향상에 의한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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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경인고속화도로의 개통은 사회비용의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노선 개통 시 초기년도에 약 768억원(물류비용 217억원·일반비용 551억원)의 사회비용 절감과 개통이후 20년간 3500억원의 이익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장래 여건에 대비하는 사회간접자본 공급으로 사회비용 최소화 및 사회적 편익의 극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