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정민호)는 산림의 국가 직영관리체제 확대를 위하여 금년 영덕, 청송, 포항, 영천지역의 사유림과 분수 국유림의 사유임목 등에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약 1600ha의 산림을 매수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산림은 약 70%가 사유림이지만 산주들이 산림경영에 대한 자금 및 의식 부족으로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산림이 많아 산림 고유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실정이며 사유림의 적극 매수로 숲가꾸기 사업 등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통하여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

영덕국유림은 산림의 고유기능인 목재생산 외에도 수원함양, 자연환경보전, 산림재해방지, 산림휴양, 생활환경보전 등 기능별로 구분하여 국민들에게 공익적 기능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대부분 활용된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내년에도 국유림의 집단화를 위하여 사유림 매수를 적극추진 할 계획이므로 개인 산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매수는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는 순서에 의거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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