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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배후지원단지 건립과 구미국가산업4단지 확장 계획이 한나라당 김태환(구미을) 의원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김 의원은 23일 “최근 발표된 구미의 토지거래허가구역에 74만평 규모의 공단 배후지원단지가 조성되며, 구미4단지도 94만평규모가 추가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구미공단 배후지원단지 계획안은 옥계동과 산동면 신당·적림·성수·인덕리 일대 244만2천㎡(74만평) 부지에 9만5천여 가구가 거주하는 주거지와 학교, 공공연구시설, 녹지, 상업시설 등이 고루 갖춰진 소형 신도시가 건립될 계획이다.

구미4공단 확장안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으나 산동면 봉산리와 임천리 일대에 배후지원단지보다 큰 310만2천㎡(94만평) 규모로 건설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배후지원단지 개발만으로도 생산, 부가가치 유발액이 9조3297억 원에 달하고, 고용유발인원이 6만257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5343억원 규모의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구미4공단 조성사업 시행자인 수자원공사가 맡기로 했다.

수자원공사 등은 12월께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내년 10월 개발계획을 고시한 뒤 2009년 1월 착공해 201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구미공단 배후지원단지 조성과 구미4공단 확장이 완료되면 구미시는 현재 인구 38만여명에서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정주여건이 좋지 않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배후단지를 건설하게 된 것”이라면서 “우수한 인재가 몰리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세계적인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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